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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ketball diary

男친 구女친 키요시랑 칸토쿠가 그렇고 그런 사이였답니다...(...

처음에 그 얘기 듣고 황당하고 발끈했었는데 잠시간 생각해보니 왜 그렇게 발끈했나 싶더라; 칸토쿠의 어장인 듯 어장 아닌 어장 같은(순전 개인 감상입니다;) 목일상이 그리 취향이 아니었어서 그런 것 같달지ㅇㅅaㅇ 그렇다고 목일상에 딱히 흠 잡을 빌미는 없고, 그럴 이유도 없지만; 일단 애초에 목일상 클러스터가 아니어서 그런가 보다. 아니 엄밀하게 목→←상←일인가.

처음엔 (목월적 느낌에서)이즈키의 위치가 애매해진 느낌을 받아서 좀 심기 불편했던 것 같다. 일월을 하자니 키요시한테 밀리고, 목월을 하자니 휴가랑 리코한테 밀리는 그런 포지션이었는데 진짜로 목상의 관계성을 인증 당해버려서...ㅋㅋㅋㅋㅋ 막연하게 휴가에게 순정 혹은 순종적인 이즈키에 미묘하게 목상일<-월적 느낌이 있었는데 진짜로 목상이었다능^0^)9m 거기다 예전엔 휴가랑 같이 묶여서 주장-부주장으로 나오는 느낌이었다면 이젠 그냥 미토베-코가네 라인으로 묶여서 더 서글픈 이즈키(...

라고 써도 뭐 목월하는데 큰 지장 없는 거 나도 안다; 


근데 내부거래식 연애관계 싫어해서; 

2기 들어서 칸토쿠 너무 소녀심 넘치는 연출로 좀 깔깔했는데 거기다 이렇게 걔네 모토카레/카노 사이임ㅎ하니까 좋게 보일 리가. 솔까말 이대로라면 내 눈엔 휴가가 불쌍하다고... 쿨하게 헤어진 과거의 男/女친 이러지만, 휴가 입장에선 과거에 사귀었던 키요시-리코의 절친한 요비스떼 및 미묘한 텐션이 내 여친(쥰페이라고 부른 시점에서 사귀는 게 맞다면)의 정서적 부ㄹ류ㄴ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일 것 같단 말이지.


이것이 쿨한 남녀관계라는 것의 '이상과 현실'이라는 것이다. 거기다 키요시랑 리코가 사귀었었음ㅎ하는 플래그(과거형이지만)가 나오면서 다른 놈들도 그러지 말란 법 있어?! 하는 의심이 들어서 미묘한 찝찝함이 계속 생기는 거지. 


그래도 하나 건진 거라면 ㄴ님이 ['왜 이름으로 불러요?-옛날에 사귀었었으니까!'라는 프로세스가 웃기다]고 하셨는데(비웃는 게 아니라) 그런 거라면 키요시가 鉄平でいいよ라고 한 거 사귀자는 뜻 아니었을까!!(아님


물론 거기서 호응 안 해주는 철벽 이즈키가 넘ㅋㅋㅋㅋ


이런느낌?!

탑 위의 이즈키는 someday my prince will come~이러는데 그 왕자님이 휴가ㅋㅋㅋㅋ 

실내화 신은, 무관(!)의 왕자님 철심이 텟페이데 이이요~ 이러지만 콧등으로도 안 듣는 것이었다(...


와 근데 내가 원작을 안 봐서 그런가. 중딩 시절 계속 져서 캡틴이 짱나서 농구 안 할거임 하고 세-린 들어가고, 이즈키가 거기에 미안해하는 그 점을 이해 못 하는 게 비정상인가? 

무슨 이즈키가 삽질 거하게 해서 시합 말아먹은 것도 아닌데 왜 죄책감은 이즈키의 몫이죠? 이게 2차 쪽에서 자주 쓰이는 감정적 배경이라 내가 원작하고 착각한 건지, 원래도 원작에서 이즈키가 채무자처럼 저러는 건지 잘 모르겠다. 적어도 애니에선 그냥 이즈키가 쩌리된 기억밖에 없어서;; 키요시의 등장은 너무도 강렬했지. 그래서 미워할 수 없지만:Q


ㄴ님이 '그러면 마이쨩과 키요시도 요비스테하는데 사귀는 거냐'고 하셨던 내용이 생각나면서 히루도라풍 목월에 목무(마이)가 생각나는 것이어따... 물론, 이건 절찬 캐붕을 익스큐즈하고 펼쳐지는 막드의 망썰이라ㅋㅋㅋㅋㅋ

전에도 썼던 것 같기도 하고:Q 

※엄밀하게 다른 장르에서 존잘님이 풀었던 (남매+남동료)썰이었는데 제가 맘대로 목월/목무에 끼얹는 겁니다... 망상만 하게 해주세요;ㅅ; 


목능도 상관없지만 아야姉라면 눈치가 빠를 것 같아서 목舞로...(... 대충 요약하면,

키요시가 이즈키를 노렸는데 철벽 이즈키가 안 넘어와서 마이쨩으로 타깃을 바꿔서 남친에서 남편까지 자리 꿰차고, 거기서 흰눈하는 이즈키를 억지로...(ry 그러면서 마이쨩한테 안 들키게 하고 싶으면 자기 말 들으라고 그러고. 그러다 마이쨩이 키요시 복붙같은 아들 낳고 이러면... 햐... 아침드라마스트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이 얘기 전에 목무/목월로 썼던 것 같은데 왜 못 찾겠죠??? 트윗에 썼다가 날려버렸나ㅠㅠㅠ? 트윗은 임시로 동결했다가 잠시 3D로 눈 돌린 사이 정말로 계삭당하고( mm)

저 썰의 원전에선 키요시 포지션의 캐릭터가 원래 성격이 좀 쎈(;) 타입이라 저런 내용이라도 납득하고 그게 매력(;)으로 다가왔는데 키요시한테 끼얹으니까 캐붕이네요ㄷㄷㄷ 복흑기믹 살짝 있는, 멘탈 5를 자랑하는 키요시라지만 넘... 근데 저런 막장썰 좋앙ㅋㅋㅋㅋ 물론 아무때나 다 좋은 건 아니고ㅇㅅaㅇ



+)

본문과 상관없긴 한데 폰트 적용이 영 맘에 들지 않는다ㅠㅠㅠ 앞부분 뒷부분 다르게 보이는 건 내 눈이 옹이구멍이라 그런건지 진짜로 명령어 꼬인 건지 모르겠는스8ㅅ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