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월목 네임버스로 이즈키 이름이 성과 아래 이름으로 분리되어서 미야지랑 키요시한테 나타났으면! 네임버스는 센티넬만큼 정리된 느낌이 아니어서 자기 재량껏 덧붙이거나 가감하면서 세계관을 짠다던데(그거야 뭐 센티넬이든 A/O나 마찬가지지만). 예외없는 규칙 없다니까 이레귤러로ㅋ 보통은 어떻게 쓰이나 찾아볼 겸 다른 사람들이 각자 본진에서 네임버스 설정으로 연성한 것들 보니 엄청 좋아서 영업 당할뻔함...(...
네임에 엄청 의미를 부여하는 세계도 아니다 보니 있으면 신기하고 없어도 크게 문제 될 건 없는 정도의 느낌으로 잡고, 단지 상대 이름이 뜨고 그 상대를 만나면 심리적 안정감이랄까 정신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는 그런 정도면 좋다. 어차피 개명이나 문신 시술 등으로 변경요소는 어느 정도 존재하기 때문에:Q 성별도 보통 이성의 이름이 많지만 동성도 아주 드문 일은 아니어라. 동성의 경우 그냥 비즈니스 파트너적 관계로 서로의 세계에 깊이 침범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관계를 가질수도 있다던가. 네임 상대방하고 연결되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이 되니까 굳이 네임 존재여부에 엄청 의미를 부여하진 않는.
이즈키한테는 키요시 글자만 뜨는 걸로! 한자도 아니고 히라가나로 きよし라고만 뜨니까 성인지 이름인지도 모르고 그냥 막연하게 보고만 있는 거지. 근데 이름이라 생각하면 남자인가? 생각이 들어서 처음엔 그래도 운명의 상대라면 여자가 좋은 거 아닌가?생각했었던 이즈키였는데 자라면서 어차피 부모님도 네임 상대방 아니쟝 싶은 마음+어차피 성이라면 더 찾기(만나기)힘들지도...싶은 생각에 점점 네임에 대한 의식이 옅어져서 나중엔 초연하게 생각하는 이즈키주세요. 위치는 골반께에... 남들이 잘 볼 수 없는 위치로. 반면 미야지한테는 오른쪽 견갑골 아래에 しゅん이라고 뜨고 키요시는 손가락에 いづき라고 떠서 누굴까 궁금해하면 좋다. 미야지는 위치가 위치라서 자기는 못 보고 어릴 때 엄마가 찍어둔 사진으로만 확인하고 누굴까 생각하는 걸로.
이즈키는 부모님이 네임 상대방 아닌데 결혼해서 잘 사는 표본 같은 가족이라 이즈키도 네임에 집착 안 하고 자라는 걸로. 누나는 없고 마이는 없다가 나중에 생기는 정도? 이즈키는 태어나면서부터 있었으면ㅇㅇ (미야지는 애초에 나이가 많고, 키요시도 이즈키보다 생일 빠르니까) 미야지는 이즈키 태어난 즈음에 나타나라. 와, 마이한테 철심의 鉄자 나타나면 전에 망상을 끼얹었던 목월/목무(포기 못 함ㅋ)썰에 숟가락 얹을 수 있겠다ㅋㅋㅋ 손바닥에ㅋㅋㅋㅋ 아니, 그러면 이즈키 이름이 나뉘어서 뜰 이유가 없쟝ㅋㅋㅋㅋ 아무튼, 키요시는 마이짱 태어난 즈음에 손가락 옆면에 나타났으면 좋겠다. 손이 커서 글자도 잘 보일 거 같음ㅋㅋㅋ 왼손 검지 옆면, 가운뎃손가락과 맞닿는 그 면적에 이즈키 성이 새겨짐. 사실 손은 가장 드러나기 좋은 위치지만 계속 움직이니까 주의 깊게 보는 게 아닌 이상 남들이 쉽게 네임의 존재를 알아채진 못 했으면.
아무튼 마이쨩 손바닥에 鉄자가 뜨는 거지. 처음엔 마이도 이름이 안 떠서 아야네처럼 없는 줄 알았다가 이즈키가 중학생쯤에 마이쨩 조그만 손바닥에 나타났으면. 나이 차가 정확히 얼마나 나는지 헷갈리는데 그럼 초딩이려나...? 이즈키는 마이 손바닥 글자보고 아무래도 남자이름에 쓸 법한 한자니까 괜찮은 상대였음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마이쨩 머리 쓰다듬어주며 축하해주고ㅇㅇ 그러다 세이린가서 키요시랑 만나고 네임의 상대방인가 고민할 틈도 없이 휴가설득과 키요시에 대한 열등감으로 힘든 나날이었으면. 키요시는 이즈키 보자마자 네임상대방이구나! 싶은 마음과 그것과 별개로 이즈키에 대한 호감(=네임이 없었어도 이즈키가 마음에 들었을)으로 텟뻬이데 이이요~하지만 철벽 이즈키는 끝까지 이름 안 불러줄 듯ㅇㅇ 텟뻬이와 철심의 鉄을 마이의 네임과 연결하지 못한 건 그걸 생각할 여유도 없어서. 자신에게 새겨진 키요시가 저 키요시인지 그쪽이 더 신경 쓰이니까 마이까지 생각 못 했으면ㅇㅇ
그러다 슈토쿠랑 연습시합+공동합숙하면서 미야지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예의 패턴으로 선배에 대한 의지와 응석으로 미야지랑 친하게 지내게 되는 이즈키. 운명의 상대니 뭐니 신경 쓰거나 인식하지 못하는 이즈키지만 몸이나 심리적 부분이나 미야지랑 있으면 편해져서 자꾸 의지하게 되는 이즈키주세요. 미야지도 이름의 상대방이라는 생각까진 못 하는데 그냥 자기 후배들과 다른 타입에 마음 써주는 선배의 면모를 보여주고 이즈키 은근 엄청 챙긴다든지. 그리고 정작 서로 성으로만 부르다 보니 아래 이름은 인지를 못했으면ㅇㅇ. 이때 키요시 모야모야ㅎㅎ 마음속의 검은 부분을 드러내는 대신 이즈키네 집에 갈 정도로 대외적 사교 관계를 구축하는, 헐렁해 보이지만 엄청난 머리 굴림의 키요시ㅇㅇ 자기한테 이즈키 이름이 있으면 이즈키 신체 어딘가에도 자기 이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가족들은 알고 있을테니 가서 자신의 존재를 인식시키려는 그런 의도를 깔고ㅇㅇ 그렇게 이즈키네 집에 갔는데 키요시 텟뻬이라고 인사하는데 마이쨩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잘 따르길래 이즈키를 똑 닮은 여동생이 솔직하고 귀여워서 이즈키랑 사이에서 딸이 있다면 저런 느낌일까 이런 뻘생각하면서 마이쨩하고 잘 놀아줄 듯ㅎㅎ 마이는 키요시가 보자마자 호감도와 안정감이 높아져서 처음 겪는 느낌에 신기해하는데 이름 듣고 아 저 사람인 건가 하고 따르게 되는 그런ㅇㅇ... 성이 아니라 이름이 뜨는 거라고만 생각해서 오빠의 네임상대 키요시라고는 연결시키지 못 할 듯. 아야는 애초에 네임이 안 떠서 별생각 없고. 부모님들도 본인들이 네임 상대방이 아니었던 것 때문에 깊이 생각하진 않을 것 같다. 그냥 키요시가 이즈키의 평생 친구 겸 지지자 같은 느낌으로 네임 상대방인가보다 하는 느낌으로.
한편 이즈키는 미야지랑 있으면 편하고 의지가 되는데 타교 후배가 폐 끼치는 걸까 봐 고민하는데 미야지가 눈치채고 그러지 못하게 데코핀 한 방-! 아이도루 얘기하다가 미유미유같은 애들도 네임이 있겠죠? 미유미유 이름이 뜨는 사람은 좋겠네 이런 대화가 되면서 미야지한테 네임 있냐고 조심스레 물어봤더니 무언의 긍정을 보이는 미야지와 이즈키는 자기한테 이름있는데 키요시인지 다른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고 괜히 다 말해버렸으면ㅋ 미야지 풀네임이 미야지 키요시인걸 생각 못 하고 있던 이즈키라서ㅇㅅㅇ)r 미야지는 그 얘기 듣고 점점 자기의 상대방 같다고 생각하는데 이즈키 이름이 가물가물해서 바로 물어보진 않고 나중에 월간농구나 그런 데서 찾아보고 확신할 것 같다. 하지만 무관의 키요시의 존재가 주는 일말의 찝찝함ㅋ도 해소되진 않은 상태로ㅋㅋㅋㅋ
반면 키요시는 이즈키 본 순간부터 자신의 상대라고 믿어 의심치 않음ㅇㅇ 마이쨩하고 친하게 지내면서 마이쨩 손바닥에 鉄자의 존재를 알게 된 후에도 자신의 상대방은 이즈키라고 생각해라.
아 근데 왠지 키요시 나쁜 놈 스멜이(...
목월/목무 들어간 버전은 따로 빼는 게 나을 듯;
그냥 궁월목 네임버스는 이즈키 이름 성과 이름으로 나타난 궁과 목한테서 벗어날 수 없는 이즈키로(... 키요시가 이즈키 이름 새겨진 손가락 이즈키 입속에 넣으면서 네가 내 운명의 상대가 아닐 리 없다며 웃으며 압박하는 거 보고 싶은:Q 키요시 큰 손이면 이즈키 얼굴 다 가릴 거 같은데 손가락 두 개만 넣어도 입안 꽉차는 이즈키 작은 입이길 바람:Q:Q:Q
네 몸에 새겨진 키요시가 미야지 키요시일 수도 있지만 내 키요시 텟뻬이의 키요시일수도 있다며 덮쳐쓰면... 이즈키는 실제로 결합()하는 행위에서 전에 없던(심지어 미야지하고 편하게 얘기하던 그때조차) 쾌감과 키요시의 본능에 공감하면 대혼란. 여기에 빡친 미야지가 이즈키 딮킷쓰해주면 이즈키는 그때도 키요시한테 당하던 그때의 기분을 느낄 거 같다. 이즈키의 이름이 나뉘어서 나타난 만큼 둘한테서 빠져나갈수없는 이즈키...(...
이... 이런거...!;;;
이즈키 불쌍한 네임버스썰 망함ㅡㅜ
마이쨩도 같이 진창에 휩쓸리는 저번의 막장썰은 네임버스에도 잘 어울리는데 망상에도 역량이 부족하여 이만 턴을 종료한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