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 여행기 02
사진 편집이 귀찮다.;
베니랜드
♪훙누훙눟훟후훙~
그냥 좀 큰 옛날 유원지 느낌인데 그게 나름의 정취랄까. 있을 건 다 있고 꽤 넓다. 아 여기 근처에 고등학교 있다고 버스 정류장에서 본 것 같은데(기억이 혼미함;)+예전 성지순례글인지 하이큐 배경 정리해 놓은 글인지에서 봤던 기억에 아마 세죠 배경이 아닐까 싶은… 물론 구경은 못 했다. 시간도 없고 지치고ㅋㅋ
들어가서 딱히 놀이기구 탈 생각은 안 들어서 일단 기념사진이라도. 애들 붙여 놓고 데이트 느낌ㅋㅋ
이와킨..슥끼다요..
쿠니미의 가드.
아이스크림 사먹고 또 찍고.
관람차도 구경.
기념품샵에 가서 구경도 하고.
소문의 베니랜드 테마송 CD.
작년보다 두 배 팔렸다고 오이카와상 아리가또- 넘 웃겼던 것ㅋㅋㅋㅋㅌ
물론 저도 샀고요...(...
다테의 고향이라 지역마스코트도 오무스비군? 삼김에 다테 믹시맥스한 느낌이었는데. 아무튼 그래서 기념품에 여러가지로 매칭해서 파는데 하나 정도 사올 걸 이제와 아쉽다. 다시 못 가는데(...) 기념품 사고 관람차 타러ㅋ
이와킨ㅎ
유타로 까와이이~
넌 대체 누굴 보고 있는 거야.
내가 지금 여기 눈 앞에 서 있는데.
(feat.쿠니미)
큥캬라 매달아 놓고 관람차 데이트 기분ㅋㅋㅋㅋ은 츳키 큥캬라가 이때 없었던 것8ㅅ8 아쉬운대로 이와킨()을...
락교 우ㅋ┤|…… 쵱컾 관람차 데이트도 망상하면서 짧은 듯 긴 듯 20분을 보내고 다시 현실에 발을 내디뎠다.
어릴때 베니랜드에서 스쳐지나갔을지도 모를 내 쵱컾..커서 다시 와서 기억갱신 하라지!
그리고 다시 내려가야했다. 처음 버벅거린 경험으로 돌아갈 땐 비교적 자연스럽게 타고 내림<<
센다이 역으로 돌아와서.. 카라스노 키세키전을 보러 갔다. 키세키전 가기 전에 숙소에 들러 기념품과 애들(큥캬라) 두고 나왔다. 아마도... 사진 폴더 순서가 그러니까 맞는 거겠지;;; 카라스노키세키 보고 나서 슈퍼털이 할 예정이므로;
숙소가 역에서 가까웠는데 역에서 아니메이트도 몹시 가까움. 말 나온 김에 숙소 좋았다. 여행 많이 다닌 거 아니지만 개중 가장 깨끗하고 좋았달지. 물론 가격대비 이야기... 비싸고 좋은 오사카의 스위쏘텔도 있긴 해;; 거긴 두 번 못 갈 것...마망과 함께한 여행이라 무리해서 간 거지^.T; 아무튼 후쿠오카 비즈니스호텔도 나쁘지 않았는데 거기는 연식이 느껴지는 느낌이었다면 여기는 ‘호텔’ 쪽에 좀 더 비중이 느껴지는 깔끔함이었다.
엘리베이터 안에 숙박객들을 무료입욕 가능하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는데 이름이 아오네^.^ 돌아오면 들어가야지!하고 생각했으나...피곤해서 객실 욕조에서 대충 씻고 잤다. 왜냐하면 다음날 조조 보려면 일찍 나가야 하는데 탕에 들어갔다 나오면 다음날 못 일어날 것 같아서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참고로 숙소는 호텔 몬테 에르마나 센다이.
http://www.monte-hermana.jp/sendai/
그래서 아니메이트로 ㄱㄱ 일단 키세키전부터.
입구에 뙇!!!!
츗키이...
들어가서는 사진촬영 금지라(원화전시구역) 입구에서 히익~오따꾸!모드로ㅋㅋㅋㅋㅋ
감회가 새록새록…… 내가 하이큐 처음 읽을 때만 해도 이렇게 성지순례는 생각도 못 했는데…
전시구역은 사진 못 찍지만 부실 재현 구역은 (찍어도)괜찮았던듯. 아니면 곤란해;; 올라가서 사진도 찍고 방명록도 구경하고, 우리도 한 마디 남기고. A라싀 공연보고 여기까지 들렀다 간 더쿠 겸 수니들이 꽤 있나 보더라ㅋㅋㅋㅋ 숙소 대란이었을 텐데 대단해…
다나카.
아마도 츳키.
엔노시타?? 공부를 위한 사물함...
제일 많은 시간을 보낸 부실ㅋㅋㅋ 포스터도 찍고, 로커도 찍었다. 이름은 안 쓰여있어서 안에 소지품 보고 추측만 했다. 도쿄 점프월드 같은데 전시할 땐 이름 붙어있던 것 같은데… 아무튼 대충 짐작 가능한 물건들이긴 했는데 그래도 확인 받고 싶은 더쿠 마음.
칠석 맞이 기념 장식. 센다이가 칠석마쯔리로 나름 이름 있다던데.(랄까 얘네는 지역마다 마쯔리가 있어서 뭐 하나 각잡고 키우면 그게 유명해지는 기분) 그래서 학교별 구호 써진 장식도 있고. 카라스노의 날아, 네코마의 막힘없이 흘러라, 다테의 철벽, 세죠의 코트를 제압하라.
그렇게 오렌지 코트도 구경하고 나오면 굿즈샵이 나온다. 근데 살 게 별로 없었다. 엄밀하게 내 맘에 드는 게 별로 없었다; 코케시는 칠석장식 그림의 아크릴 키홀더 말고 코케시 자체로 갖고 싶은 거였는데! 라고 생각했더니 굿즈로 나왓다; 이제 사기만 하면 돼^_T; 아무튼, 과자류랑 뭐 이런저런 굿즈 팔던데 원래 실용굿즈는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어서 못 사게 되더라는…… 결국 굿즈를 하나도 안 사는 비극.
나오면서 한번 더 츳키 품에 부비대고……
사람이 없어서 이런 짓도 하는 거지;
내려오면서 아니메이트 쇼핑.
도쿄에선 럽ㄹr가 워낙 강세여서 ㅇㅇ그렇구나 하고 있었는데 여기 오니 지모또 아이돌이라고 웨up걸이 그래도 일정 부분 할당받은 기분?; 센다이걸즈 힘내라; 그리고 지인 선물들과 자기만족용 굿즈를 찾다가 중고 큥캬라를 샀다ㅎ 오이카와나 츳키나 주문 할까말까 고민하다 사게 되면 박스로 사는게 낫고(조금 싸니까) 그러면 나머지 애들을 다시 내놔야 하는데 그게 번거로워서 고민하다 못 샀는데 이렇게 운 좋게 딱 샀다ㅋㅋㅋㅋㅋ 근데 오이카와는 좀 중고 티 났음ㅠㅠ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나으니까8ㅅ8
그렇게 쇼핑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거리를 좀 돌아다녔다. 근데 너무 맛이 없어서 화났음ㅋㅋㅋ 타베로그 불신감이 피어난 순간. 오는길에 다이ㅇrA에 들러서 간식거리와 아침을 샀다. 호로yoㅇ1랑 이거저거. 그리고 호텔로 돌아와 씻고 짐 정리하고 기절. 왜냐하면… 우리가 여기까지 온 목적 중 하나인 하이큐 총집편 후편이 조조였기 때문에^.T; 한국에서도 조조 집 근처 아니면 못 보는데 일본에서 지하철로 두 정거장 거리의 극장(심지어 초행) 조조를 봐야 했던 것ㅋ 전날 미리 싸둬서 뭐 큰 문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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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다음에;;;
이렇게 길게 쓸 게 아닌데;; 극장판과 귀국전까지의 후기는 다음으로ㅠㅠㅠㅠ
사진때문에 자꾸 길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