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교 잡상
타학교 중에선 요센이 귀엽다.
그렇다고 다른 학교들이 안 귀엽다거나 싫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유난히 관심가는 느낌적인 느낌으로ㅇㅇ 사실 슈토쿠도 꽤 좋아하는 걸:) 아무래도 최초의 최애에 수렴하는 미도리마나 궁월의 궁센빠 미야지도 있고, 깨방정 타카오도 하세베적 느낌으로 좋아하고ㅋㅋㅋ 오오츠보나 키무라도 멋진 3학년 선배들이니까. 근데 요센이 요즘 떠오르는 건 아마 내 존잘님이 요센모드셔서 약간의 영향+하찌미쯔 트리오의 친삐라 후쿠이버프(가끔 복월)+근본없는 아키타 로망이 뒤섞여서 그런 것 같다...;
내 안의 후쿠이는 좀 개구쟁이라 류웨한테 말투로 약 판거나 모미아고릴라 갈구는거나 그런점이 귀여움ㅋㅋㅋ 복월 소꿉친구 설정 소설에서 켄쨩과 슌으로 부르던 꼬꼬마 시절도 귀여웠고:Q 좀 더 특별하게 켄켄이라 부르면 더욱 좋겠지만ㅋㅋㅋ (모뮤지컬 출신 배우 별명 맞음ㅎㅎ)
한편 빙실이 히무로는 원래도 쿠로미쯔 콰르텟으로 호감형이었는데 애니버프를 잔뜩 받아 웨르게이가 되어서 나타났다...(...) 1기의 키세가 미모로 애니버프였다면, 2기는 히무로가 아닐까시라... 물론 웨르렁웨르렁 거리는 대사는 사뭇 충격이었지만ㅋㅋㅋㅋ
아무튼, 굳이 따진다면 난 빙빙과 화의 어린시절 연장에 있는,플러스(+)적 열등감과 의형제적 애정이 뒤섞인 관계를 좋아하는데 애니가 자빙자를 들이 부어서 잠시 넋부자... 말했잖아요. 영혼없는 녹흑에 자흑/황흑이라고ㅜㅜㅜ 하지만 자빙자의 플러스적 관계에 또 설득당하는게 내 쿠올리티...(...)
뭇군도 귀여운데(자빙 둘 다 성우 싱크로가 괜찮아서 자빙에 반박할 말이 없는 게 억울할 정도로ㅋㅋㅋㅋ) 아직 애니 진행되는걸 더 봐야 알 것 같고. 뭐 성우나 캐릭터나 잘 빠져서 부럽구...
요센은 교복이 블레이저 타입이라 더욱 좋은것도 있다. 차이나 칼라인 세이린과 슈토쿠만 생각하면 눈물이. 가뜩이나 차이나 칼라는 베리에이션이 떨어지는데 세이린은 그 컬러가 좋지 않은 곳을 스쳐서... 거기다 지퍼는 뭔데... 슈토쿠는 정통파 차이나라서 연식 오래된 학교라는 이미지하고 잘 맞아떨어지기라도 하지. 세이린은 신설교라며 왜 교복 안 이뻐요ㅜㅜㅜ 세이린에선 졸업식 날 교복 재킷의 두 번째 단추 주세요도 못하잖아ㅜㅜㅜㅜ
카이조나 라쿠잔도 블레이저 타입 같던데 카이조는 색이 좀(...) 그게 모데루나 되니까 좀 괜찮지; 요센과 라쿠잔이 그나마 괜찮고, 테이코도 꽤 좋은데 저게 아마존 같은 생활을 하는 중딩들에게 입힐 색상과 소재인가는 좀 의문; 요센은 바지가 체크라 미묘한데...카디건이 신의 한 수라서ㅜㅜㅜ 교복을 캐릭터 성격별로 베리에이션하는 재미가 있는데(원작과 상관없이) 차이나 칼라는 그게 몹시 제한되니까... 요센같으면 타이를 하네 마네, 셔츠 대신 티셔츠네, 카디건 단추는 푸네 마네 이런식으로ㅇㅇ 근데 차이나 칼라는 재킷의 오픈 여부나 안에 받쳐입는 셔츠의 변화정도라. 그것도 크게 눈에 띄지 않고..ㅠㅠ
카디건도 좋지만 베스트도 좋은데:9 베스트였다면 켄짱은 안입을거 같으니까! 베스트가 없는 대신 타이는 안할 때가 더 많은 켄짱이면 좋겠다. 류웨는 외노자()니까 비교적 스탠더드하게 갖춰입을 거 같고. 아고리라는 딱 맞는 사이즈로, 무로칭은 모에롭게 손등을 덮는 길의 루즈핏한 카디건 호시잉ㅇㅇ 라고 썼지만 히무로는 적당히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핏(...)을 알고 있을것이야... 뭇군은 잘 안입음.. 아키타 춥다시...이러면서 져지 껴입는 그런거ㅇㅇㅇ 여체화 버전이면 교복 치마 밑에 체육복 바지 받쳐입는 그런ㅇㅇㅇ
그다음은슈토쿠.
미도링은 말할 것도 없이 미야지와 타카오, 오오츠보 주장님과 야채가게 키무라까지 나름 밸런스가 좋은 슈토쿠 스타멘들. 오오츠보가 너무 괜찮아서 남(자)한테 주기 아깝다. 그래서 내가 평궁이 안되나 보아요^_^;
타카오는 내가 서●트 서●스를 재밌게 봤더니 하세베의 느낌으로 타카오를 상상했다가 아니어서 시르망......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내가 상상하는 고월은 전부 하세베를 끼얹은 타카오의 느낌으로!! 타카오를 볼때면 가끔 목소리가 안 상냥해서 무서웠다고 한다(...) 카즈 ;ㅅ;
AU로 총각네 야채가게 찍어도 재밌을거 같은데 정작 원작을 모르는군ㅎ 키무라 센빠이네 야채가게는 잘 어울려! 가업이미지! 미야지가 가끔 가서 도와주면 좋겠다. 굳이 AU까지 안가도 대학진학후에 가끔씩 도와주러 가는것도 괜찮겠다. 앞치마+반다나 장착!!!! 그날따라 매상 좋아지면 또 좋고ㅋㅋㅋㅋ
슈토쿠는 세이린과 다른 가족적 느낌이라(특히 3학년 셋이) 얘네는 졸업하고 나서도 연락하고 지낼것 같다.
낙산은 아직 아는게 없고…
레오네가 제일 좋고 코타로가 제일 귀여운데... 엽궁엽 견제심리에 잠자던 코타로만 미움받음. 미안… 마유즈미는 아직 모르니까 뭐. 근데 라노베덕 설정은 없어도 됐을 것 같은데 싶은 생각. 아니, 오히려 그게 더 좋은건가? 아직 잘 모르겠다. 얼핏 봤을 땐 눈매가 생기없다 싶었는데 고새 픽십에 후루하시랑 엮이는 듯한 태그로 소설 올라와서 빵터졌는데ㅋㅋㅋㅋ 물론, 읽진 않았습니다. 아무튼간에 마유즈미 이름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지은 듯 싶다. 黛이라니, [흑을 대신하는 먹]이라는 기분...
카이조는 나카무라가 애니에 안나와서ㅠㅠㅠ
그래도 모리야마가 생각보다 훨씬 잘 생겨서 현기증. 유감스러운 미남에 걸맞은 미모였다고 한다. 카사마츠 센빠이는 원래 멋진 남자니까'~' 사실 카이조하면 황립삼외에는 좀 옅었다가 이번에 너는 내 안경, 나카무라가 나와서 신났는데 자꾸 내부조합에 엮이는 바람에 상심이 큼. 그냥 나카무라 개인으로만 좋아하면 안될까요. 하여간 나카무라는 딱히 커플링적으로 붙여주고 싶은 애가 없어서 혼자 좋아하고 싶은데 카이조 안에서 어떻게든 엮이는거 같아서 불편… 안보면 그만인데 자꾸 눈에 띄니까 그냥 하소연(...) 어그로 아닙니다;ㅅ;
얼추 다 썼나?
핫챠, 우리 슈레기 하나미야의 키리사키제1고교ㅋㅋㅋㅋ
진학고라니까 도련님 집합소 같은데 지능더티플레이라 갭...갭모에...?! 아무튼 하나미야가 워낙에 초지일관 ㅅㅑㅇ늠이라 신선해서 사랑에 빠졌다...:Q 키리사키에선 (하나미야제외)죽은 눈 후루하시가 제일 좋고, 그 다음은 풍선껌의 하라인데 하라 목소리가 생각보다 너무 별로여서 무척이나 실망. 말투는 귀여울 뻔 했는데 목소리랑 갭이ㅠㅠㅠ 반대로 후루하시는 너무 정중한 도련님 톤이라 좋았다. 하나미야도 ㄴ님 표현대로 일코 할 때와 아닐 때 차이가 있어서 좋다고ㅋㅋㅋㅋ 하여간 성우가 중요한 한 축을 맡는다는 걸 새삼 깨달은 키리사키전ㅇㅇㅇ
의외로 키리사키 애들이 슈레기인데 귀여운 매력이 있어서 좋았다. 오히려 키리사키전에선 지나치게 올바르고 정석의 코스였던 세이린 애들이 좀 답답할 지경으로...... 그게 나쁜 건 아닌데 키요시 혼자 쳐맞쳐맞하고 있는거 보니 내마음은 답답하고ㅠㅠㅠ 으으...근래들어 리코가 경기때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응원하는 소녀의 포지션이 되는 것 같아서 그것도 좀 걸리고. 뭐 긴장되고 그러니 으아아 못보겠어!하는 마음이야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감독인데 거기서 기도포즈로 눈 꼭 감으면... 아무튼, 긴장되는 한 고비는 넘었으니 이제 한숨 돌리고 다시 가야지.
하여간 싸카때도 타교에 애정 많이 줬는데(그것도 경기 한 번 하고 털리고 사라지는 학교들...) 지금이야 그정도까진 아니지만 아련아련한건 마찬가지인 듯. 사실 타교안에서 가족분위기 내는거 좋아하는데 어쩌다 내가 궁월을 해서 이러고 있냐 싶지만....ㅠㅠㅠㅠㅠ 사랑은 언제나 허리케인ㅠㅠㅠㅠㅠ